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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리핑] 세종문화회관서 1000원에 오페라 본다
베르디의 오페라 ‘돈 카를로’가 입장료 1000원에 27~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. 베르디 오페라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‘돈 카를로’는 여섯 명의 주인공이 펼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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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페라의 흥 돋우는 감초 백스테이지 밴드, 반다
치니의 오페라 ‘토스카’ 제2막의 배경은 로마 파르네제 궁전 내 스카르피아의 집무실이다. 오스트리아 제국의 앞잡이로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원하는 것은 손에 넣고 마는 로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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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 신사가 사랑한 오페라 속 발레리나
19세기 유럽 오페라의 메카는 프랑스 파리였다. 1848년 ‘드레스덴 혁명’에 가담했다가 스위스 취리히에 망명 중이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에게 마침내 파리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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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페라 속 발레는 각선미의 전시장
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는 1848년 5월 ‘드레스덴 혁명’에 적극 가담했다. 하지만 혁명은 작센과 프로이센 연합군의 개입으로 금방 진압되고 말았다. 스위스 취리히에 망명 중이던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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天地人이 어우러진 신명 나는 축제
플롯은 너무 작위적일뿐더러 빤하여 진부함 그 자체다. 캐릭터들 역시 지나치게 평면적이어서 헛웃음을 자아낸다. 연기 또한 형편없어서 도대체 쟤네들이 어떻게 배우가 됐을까 싶은 한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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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동네 사람들
윤이상‘2008 페스티벌’ 17일부터 나흘간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(사진·1917~95)을 기리는 ‘2008 윤이상 페스티벌’이 9월 17일부터 나흘간 4개 도시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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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에서 정부수립 60주년 기념 축하 음악회
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과 광복 63주년을 맞이해 미국 로스앤젤레스(LA)에서 대대적인 축하음악회가 열린다. 8월 9일 오후 8시 LA 필하모닉의 상주무대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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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음악광’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전문가급 평론서『음악편력』내
고이즈미 준이치로(小泉純一郞·사진) 전 일본 총리가 자신의 50년 음악 인생과 클래식·오페라·뮤지컬 등에 대해 전문가 수준을 뺨치는 해설과 감상 소감을 담은 음악 평론서를 직접 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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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공연장 순례]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
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1817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방문했다. 공연 관람을 끝낸 후 그는 이 극장이 이 전세계 오페라 가수와 애호가들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. “우리(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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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공연장 순례] 파르마 테아트로 레지오
밀라노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파르마(Parma). 햄(프로슈토)과 치즈(파르미자노 레자노)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북부 도시다. 유럽식품안전청(EFSA)본부가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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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연으로 유혹하는 魔性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
마리아 칼라스(1923~77)가 영화에 직접 출연한 유일한 작품은 파솔리니 감독의 ‘메데아’이다. 에우리피데스가 쓴 그리스 비극을 각색한 작품으로 칼라스는 오리엔트 지방의 여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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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공연장 순례] 필라델피아 아카데미 오브 뮤직
필라델피아는 1790∼99년 미국의 수도였다. 일찍부터 오페라 공연이 활발했다. 하지만 마땅한 오페라 극장이 없어 불편을 겪어야 했다. 1830년대부터 오페라 극장을 지으려는 움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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굿바이, 미스터 발렌티노
지난 7월 6일부터 이틀 동안 로마에서 열렸던 ‘발렌티노 데뷔 45주년 기념 패션쇼’를 위해 제작한 비주얼. 그의 평생의 열정을 표현한 강렬한 레드 의상이 인상적이다. 발렌티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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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활동 한국 성악가 4명 한 무대에~ 제 2의 파바로티는?
시계방향으로 문성현,조윤조,민인선,이규철. 거장 파바로티의 빈자리가 허전해지는 가을. 클래식 팬들을 위한 오페라 무대가 마련된다.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독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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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MMER MUSIC FESTIVAL-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
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.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~2002년 ‘라보엠’(오른쪽), 2003~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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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페라, 드라마처럼 연극처럼
17일 막을 내린 오페라 '보체크' 출연진은 연습기간 중 처음 10일 동안 노래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다. 연출가 양정웅(39)씨는 "초반에는 연기 지도에만 시간을 할애했다"고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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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곡가 잔 카를로 메노티 타계
88 서울올림픽 문화축전 기념 오페라 '시집가는 날'의 작곡자 잔 카를로 메노티가 1일 모나코의 한 호텔에서 타계했다. 95세. 그의 출세작은 27세의 나이에 작곡한 단막 오페라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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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인 테너 목소리 다시 듣고 싶어요"
배재철씨(左)가 그를 돕는 데 앞장서 온 프로듀서 와지마 도타로와 포즈를 취했다. 독일 남부 자브리켄에 체류 중인 테너 배재철(37)씨는 최근 일본에서 배달돼 온 한장의 음반에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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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연리뷰] 오페라 '돈 카를로'
오페라 '돈 카를로'(사진)는 중간 휴식 20분을 포함해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. 5막짜리 원작에서 퐁텐블로 숲 속 밀회 장면(1막)을 뺀 4막 버전인데도 엄청나게 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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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르디 최고 걸작 돈 카를로가 온다
베르디의 오페라 '돈 카를로'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. 이 작품은 독일 문호 프리드리히 쉴러의 '스페인 왕자 돈 카를로스'를 베르디가 오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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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단신] '돈 카를로' 다시 더블 캐스팅으로
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오페라'돈 카를로'의 주역(돈 카를로)에 테너 김재형과 미국 출신 테너 체자르 에르난데스가 함께 출연하기로 했다. 예술의전당은 지난달 24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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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느낌] 고즈넉한 늦가을 오페라 나들이
라 트라비아타오페라의 계절이다. 11월 수도권에서 막 오르는 오페라만 해도 여섯 작품이나 된다. 국립오페라단(라 트라비아타).예술의전당(돈 카를로).한국오페라단(토스카) 등을 비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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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의전당, 출연 계약 일방 취소 파문
지난달 28일 오후 4시 인천공항. 푸에르토 리코 출신의 미국인 테너 체자르 에르난데스(42.사진)가 어두운 표정으로 입국장에 나타났다.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는 7일 예술의전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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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문화cafe] 떴다, 또다른 유럽파…한국 출신 오페라 주역 한무대에
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하는 테너 강요셉, 소프라노 이숙형, 바리톤 강형규(왼쪽부터). 신인섭 기자 이맘때면 오페라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공연이 있다.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